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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ory

터널, 숨막히는 상황

다들 터널이란 영화 보셨나요? 작년에 700만 관객을 넘기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중에 하나죠~! 그래서 개봉했을 당시

저도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쳐서 결국 못봤는데요

이번 추석연휴때 특선영화로 TV에서 보게 되었어요!

사실 정말 뻔한 소재인데도,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보게되었답니다

 

 

 

주연은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있지만 

사실상 하정우가 주연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정우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후반부로 갈수록 

절망적인 상황만 전개되니까 당연히 하정우의 생존여부가 가장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하정우와 같이 터널 아래로 고립된 강아지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죠!

 

 

 

사실 오달수씨처럼 정의로운 소방관도 있겠지만,

터널 사고를 둘러싸고 외부에서 진행되는 상황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전개되어서 와닿았던 것도 있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물론 가장 힘든건 터널에 갇힌 당사자겠지만,

배두나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심적으로 누구보다도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가 되니깐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저는 한명이 고립되었더라도 구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터널이 무너지지 않도록 설계하는게 맞겠죠?

특히 사람과 관련된 일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이든지 철저하게 해야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