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이블, 소소함과 신선함
안녕하세요 심심이입니다!
다들 지난 주말에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저는 혼자 영화보는 걸 좋아해서 주말에 '더 테이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큰 관심 없었는데, 주변에서 은근히 재밌다고 하기도 했고,
또 하나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SNS계정에 올라왔길래..ㅋㅋ 더 관심이 생겼어요
지난달 24일에 개봉해서 이제 슬슬 막 내릴 것 같더라구요
극장에서 보려고 했던 분들은 빨리 봐야할 것 같습니다.
더 테이블의 주요 주인공은 이렇게 여배우 네분입니다!
간략한 내용은 같은 카페, 같은 테이블에서 이 네명의 주인공이
상대방과 대화하는 모습을 시간대별로 보여준답니다.
각자 다른 상대방, 다른 주제이기 때문에 짧은 네편의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어요.
보통 영화는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인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최소한의 인물로 심지어 한 장소만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더 신선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영화 분위기 자체가 잔잔하고 어떠한 반전도 없기 때문에
역동적인 걸 좋아하고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스토리의 영화를 싫어하신다면,
아마도 흥미를 못가지실 것 같으니 참고하세용!!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가장 남았던 스토리는
은희 역을 맡았던 한예리씨인데요. 사실 요즘 청춘시대때문에
네 명의 배우 중 가장 관심이 가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진짜 이유는
나머지 세 명의 주인공은 남녀 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한예리씨의 상대역은 김혜옥씨로 중년 여성이였기 때문에 아예 다른 스토리로 전개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주제였기 때문에 신선했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스포가 되버리기 때문에, 직접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만에 감성적이고 소소한 일상을 볼 수 있어서,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